스투파로 들어가는 문을 장식하던 조각의 일부입니다. 물속에 사는 전설 속 동물 ‘마카라’가 새겨져 있습니다. 마카라는 악어처럼 생긴 머리, 코끼리처럼 긴 코, 물고기의 지느러미 모양을 한 귀, 달팽이의 집처럼 말린 긴 꼬리가 있습니다. 몸통은 비늘로 덮여 있어 독특한 외모를 가졌습니다. 전설 속 동물인 마카라는 스투파 입구를 지키는 모습으로 불교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용이나 봉황처럼 여러 동물의 모습이 섞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