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꽃이 다 피지 않은 봉오리가 달린 줄기가 활짝 핀 둥근 연꽃을 넝쿨처럼 감고 있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연꽃 넝쿨은 건강한 생명과 새로 시작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동아시아에서 연꽃은 극락정토*에서 새롭게 태어남을 의미하며, 부처님이 앉아 계시는 자리로 매우 중요하게 쓰입니다. 하지만 인도의 연꽃은 넝쿨처럼 무리 지어 있어 풍요로운 자연과 생명을 나타냅니다.
* 극락정토: 불교에서 천국으로 생각하는 곳. 선하게 살던 사람이 죽으면 극락정토에서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