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칸고원 동쪽에 있는 크리슈나강 주변에는 스투파의 흔적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아마라바티 유적에서 발견된 약시입니다. 약시는 옷을 입지 않고 큰 장신구만 하고 있어 큰 가슴과 잘록한 허리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여성의 신체 특징을 강조한 여신은 다산과 풍요의 상징이었지만 오른손에 든 연꽃에서 불교의 가르침을 따르는 존재로 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