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의 콜라푸르에서 작은 청동 조각 37개가 한꺼번에 발견되었습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인도에서 만들어졌지만, 1세기 무렵 이탈리아 로마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포세이돈 상①, 큐피드가 새겨진 손잡이②, 그리고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를 새긴 원판③ 등도 있었습니다. 기원전부터 홍해를 건너 이루어진 인도와 유럽의 엄청난 무역량을 생각해 보면 그리 놀라운 발견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