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콜라푸르에서 이탈리아산 청동상이 출토된 곳은 사타바하나 왕조 시절의 어느 집터였습니다. 마차, 네 사람이 코끼리를 타고 있는 조각상, 물병, 네 마리 동물의 상체가 조각된 문고리 장식 등은 당시 남인도인들의 생활상을 잘 보여 줍니다. 석가모니의 말씀을 의미하는 법륜法輪, 스투파의 문 장식, 만자卍字 등 불교와 관련된 상서로운 상징도 출토되어 당시 남인도 사람들의 생활에 스며들었던 불교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