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의 다리는 크고 튼튼해 보이지만, 발은 새의 발처럼 보입니다. 또한 새의 부리와 날개가 달려 있습니다. 이 동물은 사자와 새의 모습이 섞여 있습니다. 머리, 앞발, 날개는 독수리이고, 몸통과 뒷발은 사자인 상상 속의 동물인 ‘그리핀’과 닮았습니다. 서아시아와 유럽의 그리핀은 힘이 세고 사납습니다. 하지만 인도의 그리핀은 귀여운 눈매에 뭔가 살짝 억울해 보이네요. 전설 속 동물의 이야기가 인도로 오자, 인도의 사자는 새로운모 습으로 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