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인도인들은 생명이 태어나서 죽는 삶이 한 번만이 아니라고 믿었습니다. 북인도 히말라야산맥 아래에서 태어난 석가모니도 깨달음을 얻은 이번 생 이전에 셀 수 없이 많은 생을 되풀이하며 공덕을 쌓았습니다. 갠지스강 주변을 무대로 한 그의 수많은 인생 이야기는 석가모니의 사리와 함께 남쪽으로 전해집니다. 남인도에 도착한 이야기는 이곳 사람들의 활기차고 풍부한 상상력이 더해지면서 마치 즐거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다시 태어납니다. 다양한 이야기 속 장면들이 스투파를 장식하면서 남인도에는 이야기의 숲이 펼쳐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