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른 돌인 동석凍石을 돌려 깎아 만든 사리 단지입니다. 코끼리, 말, 사슴, 날개 달린 사자를 차례대로 새긴 단지 안에, 글자가 새겨진 작은 단지 네 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안에 들어 있던 단지에 새겨진 기록에 따르면,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애쓴 기원전 3세기 승려의
유골이 담겨 있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석가모니뿐만 아니라 그의 제자나 고승들의 사리도 중요하게 여겼던 전통을 보여 줍니다.